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진이 그룹 god의 광팬임을 인증했다.
소진은 10일 방송된 V앱 '걸스데이 SOZZI's return 9000'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노래들을 불러주며 팬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소진은 "god가 당시 재민이를 키우는 '육아일기'를 통해서 핫한 국민그룹을 떠올랐다"며 "그 동안 훌륭한 선배님들을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이분들의 CD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타이틀곡과 후속곡이 있었다. 그 해 1년을 꽉 채워서 활동했다. 그때 거의 god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진은 god 멤버 중 김태우를 가장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소진은 "김태우를 좋아했다. 다들 '진짜?'라는 반응을 한다. 아이돌의 메인보컬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 선배님의 목소리를 좋아했다. 그때 '육아일기' 할 때 형들한테 혼나고 재민이한테 사랑을 못받아서 보호본능이 생긴 것 같다. 그때는 김태우와 결혼할 줄 알았다"며 웃었다.
한편 '걸스데이 SOZZI's return 9000'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음악, 놀이, 패션 등에 대해 걸스데이 멤버와 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되새기는 콘셉트다./kangsj@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