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막영애14', 마성녀 영애+진상 직원들의 화려한 컴백[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11 00: 02

'막돼먹은 영애씨14'의 마성의 영애 씨와 진상 직원들이 돌아왔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1회분에서는 승준(이승준 분)이 사기를 당해 낙원사가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 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극 중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영애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은 승준(이승준 분)과 영애(김현숙 분)이 쫓고 쫓기는 관계가 그려졌다. 승준은 영애를 향해 "제발 가라"며 도망갔고 영애는 승준을 쫓아갔다. 승준은 영애에게 "가까이 오면 나 죽어 버릴 거다. 나 사는데 미련 없다.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다"고 말하다 결국 강에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승준이 중국에서 사기를 당한 것.
승준과 묘한 썸을 이어오던 영애는 승준에게 프러포즈를 받기 바로 직전이었지만 승준이 잠적해 연락이 끊겼다. 영애는 한동안 승준을 찾았고 한강에서 승준을 발견했다. 승준은 영애를 피해 도망갔지만 결국 두 사람은 마주했다. 승준은 죄책감으로 미안해했다.  영애는 한동안 승준을 찾았고 한강에서 승준을 발견했다.
승준은 영애를 피해 도망갔지만 결국 두 사람은 마주했다. 승준은 죄책감으로 미안해했다. 승준은 영애의 설득으로 함께 낙원사에 갔고 이때 새로운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이 나타났다. 사장직을 잃은 승준과 새로운 사장 조덕제, 그리고 영애와 진상 직원들의 '갑을병정'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케 했다.
'마성의 영애 씨' 외에도 진상 직원들은 여전했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인심 쓰듯 신입사원들에게 쿠폰을 주며 생색을 부렸고 과거 영애와 파혼한 김산호(김산호 분) 얘기를 꺼내 영애의 속을 긁었다. 라미란 못지 않은 진상 직원인 정지순(정지순 분)도 친분도 없는 영애의 부모를 찾아가 청첩장을 주며 결혼식에 오라고 해 영애의 부모를 당황케 했다.
영애는 정지순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청첩장을 준 걸 듣고는 정지순에게 한 마디 했고 거기다 정지순은 과거 영애와 파혼한 남자의 이름을 언급, 영애를 화를 돋웠다. 결국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등 여전한 낙원사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kangsj@osen.co.kr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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