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종영 '너를 기억해', 어떤 해피엔딩 그릴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1 07: 05

오늘(11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어떤 해피엔딩을 보여줄까. 서인국의 심상치 않은 과거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결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너를 기억해'는 등장인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심을 끄는 상황. 특히 지난 10일 방송분에서는 현(서인국 분)이 총을 보고 어머니가 죽었을 당시의 기억을 어렴풋하게 떠올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현의 기억 속 어린 현은 어머니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기 때문. 
태어날 때부터 괴물인 자와, 괴물로 불려 괴물이 된 자에 대한 이야기로 현과 민(박보검 분) 형제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너를 기억해'는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이들 형제가 과연 서로를 바라보고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또한 현과 지안(장나라 분)의 사랑도 관전포인트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꽃핀 위험한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는 민을 검거해야 하는 지안의 고민이 자리 잡고 있는 것. 20년 만에 파트너가 된 지안과 현이 목숨을 건 살인사건 현장에서 연인이 되며 남다른 유대관계를 보이고 있어, 이들이 앞으로도 풋풋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쳐나가는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 미드식 사건 전개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마지막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너를 기억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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