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한 작가'로 불린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측은 11일, "극 중 이수를 연기한 한효주가 현장에서는 '한 작가'로 불렸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한효주는 촬영 현장에서 '뷰티 인사이드' 메가폰을 잡은 백감독에게 이수로서 우진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대사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대체 불가의 여배우로 더욱 굳건한 입지를 다진 한효주의 연기는 바로 본인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백감독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수 역에 깊이 몰입한 그만의 감성으로 탄생한 대사들을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의 특별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 trio88@osen.co.kr
'뷰티 인사이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