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본격 등장하며 최강 강력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 제작 소금빛미디어)에서 손호준과 이다희는 한 번 꽂히면 미처 남아나는 놈이 없다는 꽃미남 경장 ‘한진우’와 법과 원칙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여형사 자베르 ‘민도영’으로 각각 분해 인상 깊은 신고식을 치렀다.
연쇄살인범 남상혁(이재균 분) 사건 2년 후가 담긴 3회에서 한진우와 민도영은 최영진(김희애 분)과 불꽃 튀는 첫 만남을 가졌다. 먼저 진우는 하은(박민하 분)의 발표회에 늦지 않기 위해 과속을 범한 영진과 질긴 실랑이를 펼쳤다. 봐 달라 안 된다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격정의 추격전을 벌였고, 분노의 업어치기로 잊지 못할 첫 대면을 치렀다.
도영은 3회 말미, 경찰서 앞 불법 시위자를 두고 영진과 설전을 펼치며 첫 등장했다. 때마침 나타난 박종호(김민종 분)는 도영에게 ‘전설의 최영감’이 바로 눈앞에 있음을 알려주며 상황을 종식시켰다. 도영은 끝 모르고 대들던 눈앞의 여인이 본인의 롤모델인 최영진 경감이란 사실에 당혹스러워하며, 추후 180도 역전될 두 여인의 관계를 암시했다.
이들의 첫 등장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미세스 캅’ 3회는 시청률 전문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2%, 수도권 9.8%의 시청률을 기록, 방송 3회 만에 지상파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전국 기준)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질 ‘미세스 캅’ 4회에는 최영진 팀장을 필두로 우여곡절 끝에 강력 1팀으로 뭉치는 민도영, 한진우, 조재덕(허정도 분), 이세원(이기광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미세스 캅’ 4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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