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준PD가 즐겁고 밝은 주말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건준 PD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연출을 하게 돼 긴장이 되고,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기획을 한 건 꽤 오래 전이다. 작년 초부터다. 초반에 기획을 할 때 KBS 주말극이 가족극의 백과사전처럼 재밌고 유쾌했다. 우리 드라마는 어떤 거를 차별화하면서도 재미있고 감동적일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PD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시댁, ‘내딸 서영이’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드라마는 엄마에 대해 포커싱을 맞췄다”며 “즐거우면서도 밝은 드라마”라고 전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15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