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실제로도 딸보다 아들이 더 좋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11 14: 55

고두심이 아들이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딸보다 아들을 더 챙기는 엄마 역할인데 엄마가 아들을 선호하는 건,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아들이 엄마에게 더 잘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딸 입장에서는 약이 오를 것 같다”며 ‘그러면 연기가 아니고 진심이냐’고 묻는 말에 “아마 그런 것 같다.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고두심은 극중 속정은 따뜻하나, 그것을 주로 사나운 방식으로 표출하는 터프한 어머니 임산옥 역을 맡았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15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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