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웹툰 작가가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 출연까지 하는 새로운 장르의 웹툰히어로-툰드라쇼(연출 김동호 이순옥 김예린 / 공동제작 심엔터, 와이랩)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1일 MBC플러스미디어에 따르면 첫 방송 시청률 1.3%(Tmns, 10-20대 여자 서울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데 이어 지난 10일 방송된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9%(Tmns, 케이블 가구 기준)까지 기록했다.
2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분당 최고 5.8%(Tmns, 케이블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40대 여성 시청자에게 분당 최고 2.8%(Tmns, 케이블 가구 기준)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범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안84의 ‘청순한 가족’ 코너에서 극중 성민 역인 비투비의 일훈과 희민 역의 기안 84가 새 옷을 두고 싸우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일으켰다.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에서는 조선시대 문종의 사랑과 전쟁을 선보이며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재한의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 코너에서는 EXID 정화와 모델 박철우와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시작되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유의 개성이 흠뻑 묻어나는 웹툰 작가와 드라마라는 대중적인 코드는 일단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어떤 시청률을 보여줄지 ‘툰드라쇼’의 행보가 주목된다. / jmpyo@osen.co.kr
MBC플러스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