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 vs "팬서비스" 티아라 팬들 '시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8.11 17: 39

티아라가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 현장에서의 태도를 두고 구설에 휘말렸다. 티아라 팬을 자처하는 일부 네티즌이 불만 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이를 반박하고 부정한 의견들도 만만치 않아 누리꾼들 사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티아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추석 특집 '아육대' 촬영장에서 여러 아이돌 스타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겼다. 아침 일찍 녹화가 진행되는 까닭에 출연진은 물론 팬덤 역시 이른 시간 현장에 모여들었다. 수백 명의 열기로 현장 분위기는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티아라가 다른 그룹과 달리 굳은 표정으로 녹화 내내 지쳐 있었다고 꼬집었다. 한 팬은 SNS에 "다른 아이돌처럼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도 팬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해 줬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같은 일방의 주장은 티아라에 대한 모함이자 음해라는 반대 증거들도 다수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아라가 오후에는 계속 나와서 팬서비스 해 주고, 노래 같이 부르자 해 주고, 갈 때도 깨알 같이 인사했다"는 글을 썼다. 이와 함께 티아라 멤버들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선물로 받은 도시락 인증 사진까지 덧붙였다.
11일 오전, 공교롭게 멤버 소연의 팬페이지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선 팬들이 등을 돌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관계자는 "억울하니까 한 마디 하고 갈게요. 홈 닫은 거 마스터들 현실이 바빠 더 이상 운영할 여력도 시간도 없어서 그런 거니 오해하지 마세요"라는 트윗으로 해명했다.
한편 B1A4 엑소 에이핑크 제국의아이들 마마무 티아라 인피니트 씨스타 레드벨벳 레인보우 AOA 블락비 걸스데이 유니크 몬스타엑스 시크릿 등이 출연하는 '아육대'는 추석 특집으로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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