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무한도전' 측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5 무도가요제'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MBC 측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가요제는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예상 수용인원이 8만 명은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최대 3만 명 안쪽이다.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연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무도 가요제'의 관람석은 1층 스탠딩과 2~3층 좌석으로 구분되며, 공연은 2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8세 이하 청소년와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들은 현장에서 안전요원들이 2~3층 좌석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MBC 측은 이어 "기본적으로 선착순 공연이지만 무대 위치를 모든 객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였기 때문에 공연 시간 맞춰서 방문하셔도 관람에는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공연 당일인 13일 아침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오후에는 다시 해가 뜨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무한도전 가요제'는 기본적으로 공연행사가 아니라 방송행사다. 음향, 세트 등도 기본으로 현장보다는 방송에 최적으로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곳도 아니며 주차장과 공연장간의 셔틀버스 문제, 대중교통의 증편문제 등 또한 지자체, 버스업체 등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활용 가능한 차량 대수 자체가 적다보니 적지 않은 불편함이 예상되는 게 사실이다. 자가용을 이용해 오시는 분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알펜시아 리조트 주차장에 주차 후 공연장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겠다"고 당부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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