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14’ 조덕제가 ‘핵무식’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2회에서는 낙원사 새 사장으로 나타난 조덕제(조덕제 분)가 무식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덕제는 뒤늦게 출근한 이승준(이승준 분)의 짐을 정리하며 직원들에게 이승준은 이제 전 사장이라고 부르라고 명령했다. 이에 이승준은 “마음대로 하시라. 호칭이 뭐가 중요하냐. 아버지 말대로 백의종군하고 일해야 되는 처지에”라고 답햇고, 조덕제는 “백의종이 누구길래 같이 일한다는 거냐”며 백의종이 누군지 거듭 물었다.
이에 윤서현(윤서현 분)은 “백의종군은 이순신 장군이 계급장을 다 떼고 평민들하고 전쟁에 나가 싸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고, 머쓱해진 조덕제는 “그럼 평직원처럼 개처럼 일하겠다 하면 되는 것을 유식한 말을 쓰냐, 그렇게 유식한 사람이 왜 회사를 말아먹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승준을 향해 비아냥거렸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