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14’ 이승준이 새로운 사장으로 온 조덕제의 횡포에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2회에서 조덕제(조덕제 분)는 점심 식사 자리에서 식사 가격으로 직원들을 은근히 눈치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덕제는 “지금 회사 사정 더럽게 어려운 거 알지, 알아서들 양심껏 시켜보라”고 말했고, 이에 직원들은 3,000원 짜리 떡라면, 1,500원 짜리 김밥 등을 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준(이승준 분)은 “너무 치사한 거 아니냐,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그렇지 밥만큼은 편하게 먹게 해줘야 될 것 아니냐”고 따졌고, 이에 조덕제는 “그렇게 직원들 생각하는 사람이 어쩌려고 직원들 밥줄을 끊어버렸냐”며 대꾸했다.
결국 조덕제의 횡포를 참지 못한 이승준은 식사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갔고, 이영애(김현숙 분)는 그를 쫓아나갔다. 식당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말하는 이영애의 말에 이승준은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아버지한테 가서 담판 짓고 올 거다”라며 사라졌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