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18초', '꿀잼'을 잡아라! 소유 1위…찬열 7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12 00: 38

화려한 라인업의 참가자들이 모두가 빵 터질만한 '18초 꿀잼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중간 집계 결과 소유가 1위, 엑소 찬열과 방송인 이나영이 공동 7위로 꼴지를 기록했다. 파일럿 첫 단추를 끼운 SBS 예능 '18초'의 이야기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18초'에서는 조회수 배틀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공개됐다.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김종민, 김나영, 영국남자 조쉬, 월급 도둑팀 등이 그 주인공들. MC는 이경규와 배성재 아나운서, 그리고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해설자로 투입됐다.
소유는 팬들과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영상 업로드에 도전했다. 요가에 이어 웨이크 보드에 도전하며, 재미와 상관없이 시종 다채로운 영상 업로드에는 성공했다.

표창원 소장은 네티즌을 상대로 사건 추리를, 영국남자 조쉬는 영국에서 자신의 친구들과 기발한 영상들에 도전했다. 광고회사의 직원들인 월급 도둑은 수준급 기획과 편집 실력으로 순식간에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엑소 찬열은 의외로 묘기 당구에 도전했다. 찍어치기에 가볍게 성공하는 찬열이 모습에 MC들은 "당구장집 아들 같다"며 흥분했다. 묘기 중간 배달온 짜장면을 보며 18초 먹기에 도전하는 의욕을 내비쳤으나, 뜨거운 면발에 금방 중단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김나영은 SNS 스타 '흔한 애겹샵의 알바생'을 섭외해, 표정연기와 스타일 팁 등에 아이템을 집중했다. 김종민은 네티즌이 제시한 독특한 시도에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내던졌다.
봉만대는 감독이라는 지위를 이용, 친분이 있는 배우들을 차례로 섭외했다. 이어 해당 배우들을 데리고, 네티즌의 댓글로 연속성이 있는 짧은 영화 제작에 나섰다. 특히 지상파에서 터부시하는 에로티시즘에 도전하겠다는 그의 의욕에 모두가 걱정하는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 집계 결과는 소유가 1위, 그 뒤를 김종민과 월급도둑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엑소 찬열과 김나영은 중간 집계시간까지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은 탓에 공동 7위에 그쳤다.
이날 '꿀잼'에 도전했던 참가자들의 영상은 점점 '노잼'부터 벗어나야 하는 과제에 마주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각종 탄식이 나와, 우려를 샀다. 다만, 이후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는 1회의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낼 정도의 감탄사들이 연이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 gato@osen.co.kr
'18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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