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로빈 윌리엄스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故로빈 윌리엄스는 지난해 8월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경찰, 응급 처치 요원 등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으며 이후 사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로빈 윌리엄스는 80년대부터 최근 들어서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중견배우. 1977년 드라마 '래프-인'(Laugh-In)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가프'(1982), '모스크바에서 온 사나이'(1984),'모크 앤 민디'(1984).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 시인의 사회'(1989), '사랑의 기적'(1990), '후크'(1991), '피셔 킹(1997)',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굿 윌 헌팅'(1997),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과 대중성으로 할리우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과 같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에 주로 출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받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도 출연,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제자들에게 '카르페 디엠(오늘을 살라)'를 역설하며 변화를 이끄는 선생 존 키팅 역을 맡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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