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미니언즈’(감독:피에르꼬팽/수입 배급:UPI KOREA)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흥행작을 탄생시킨 명품 제작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1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 미니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니언즈’는 전세계 팬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서 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 이에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은 제작진 선정과 작품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후반작업까지 모든 공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은 마블과 DC코믹스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믹 아트 분야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으며 ‘슈퍼배드2’를 공동 연출해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거둔 크리스리노드를 제작 총괄자로 선택해 제작 전 과정의 총지휘를 맡겼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와 작업하며 ‘쥬라기 공원’ 제작에 참여한 이후 디즈니로 옮겨 디지털 프로덕션 책임자로 ‘다이너소어’, ‘타잔’, ‘뮬란’의 제작작업을 감독한 자넷 힐 리가 ‘미니언즈’ 제작에 동참하며 영화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할 작가로는 국내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작품 중 본 시리즈에 버금가는 전 세계적 흥행을 거둔 ‘장화신은 고양이’의 각본가 브라이언 린치가 담당, 스토리 곳곳에서 미니언들이 그들만의 언어로 창조해낼 새로운 표현법을 감독과 고심하며 스토리를 구성해나갔다.
이렇듯 할리우드 명품 제작진이 총동원돼 만들어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미니언즈’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애니메니션 흥행 역사를 다시 써내려갔다. 북미 오프닝 스코어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토이스토리3’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순위 2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개봉 첫 날 19만 관객 동원에 성공, 최근 3년간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기념비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미니언즈'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