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드라마 '프렌즈'에 함께 출연했던 맷 르블랑과 매튜 페리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맷 르블랑과 매튜 페리는 최근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 피플 취재진과 만나 "애니스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맷 르블랑은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는 정말 훌륭한 커플이다. 애니스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신경쓰는 건 오직 애니스톤의 행복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니스톤의 결혼식에 대해선 "만약 애니스톤이 날 결혼식에 초대했다면 아마 난 갔을 것이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맷 페리 역시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커플이고 그들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며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나는 초대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갔겠나"라고 답했다.
'프렌즈'의 모든 배우들이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애니스톤의 결혼식 하객 명단에는 '프렌즈'의 커트니 콕스와 리사 리사 쿠드로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1998년 지인들의 소개로 브래드 피트와 첫 만남, 이후 2000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05년에 이혼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영화 '원더리스트'를 통해 만난 저스틴 서룩스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저스틴 서룩스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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