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리보커블 웨이버(철회가능 웨이버)공시를 통해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불발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ESPN의 제이슨 스탁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가 푸이그를 리보커블 웨이버 공시했을 때 실제로 클레임을 걸고 트레이드 협상에 나선 구단이 있었으나 다저스가 웨이버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느 구단이 푸이그를 획득하려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보커블 웨이버 공시가 나오면 나머지 구단은 47시간 이내에 클레임을 걸 수 있다. 복수의 구단이 클레임을 걸고 트레이드를 원할 경우 같은 동일 리그 성적의 역순, 타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우선권을 갖는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정보만으로는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이 내셔널리그인지 아메리칸리그인지 조차도 알 수 없다.

클레임을 걸어온 구단이 생길 경우 원소속 구단은 48.5시간 내에 트레이드 협상을 마무리 짓거나 아니면 웨이버를 철회해야 한다. 푸이그의 경우 다저스가 상대 구단이 내민 트레이드 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공시를 철회한 셈이다(아니면 처음부터 트레이드할 마음이 없어 상대방의 이야기만 듣고 철회했을 수도 있다).
일단 리보커블 웨이버 공시를 철회한 이상 다저스는 8월 내로는 다시 푸이그에 대해 같은 웨이버 공시를 낼 수 없다.
구단이 8월에 리보커블 웨이버 공시를 내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크게 쓸모가 없는 선수를 시장에 내놓고 트레이드 협상을 해 보거나 아니면 트레이드 할 적극적인 의사 없이 선수의 가치를 가늠해 보기 위해 공시를 내는 경우도 있다. 다저스가 어떤 마음으로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8월 1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도 푸이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선발투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역시 사실이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3년차인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고 11일 현재 65경기에서 232타수 56안타 8홈런 29타점 24득점을 올리고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 .241/.314/.409/.723을 기록 중이다.
이 때문에 최근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타격폼 교정에 나서는 등 부진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기도 하다. 타격 준비자세에서 좌측 어깨가 홈플레이쪽으로 너무 틀어지는 것을 교정하고 타구 방향도 가운데나 우중간으로 보내기 위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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