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레이싱이다.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 등의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그룹 틴탑 멤버 니엘이 ‘더 레이싱(가제)’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운전대를 잡으면 와일드해 진다”고 밝힌 만큼 남성스러운 카리스마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니엘은 12일 SBS 새 프로젝트 예능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10명의 연예인이 멘토로부터 직접 카레이싱을 배워 실제 카 레이싱 경기에 참가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이다. 류시원의 3년만의 방송 복귀작이자 5년만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레이싱 팀인 팀106의 소속이기도 한 류시원이 진행 및 연예인 10인의 스승으로 나선다.
니엘을 비롯해 파이터 추성훈,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개그맨 정찬우, 배우 정보석,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박승희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앞서 다양한 리얼 버라이어티 스포츠 예능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니엘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다. 그는 이날 OSEN에 “평소에 운전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프로를 하면서 좀 더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제가 ‘정글의 법칙’이나 ‘주먹 쥐고 소림사’ 또 ‘드림팀’에서 몸을 많이 쓰고 운동신경이 필요한 예능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제가 말라서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 못했는데, 상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보여드리는 게 이번 목표입니다. 또 음악 외에 전문적인 분야에서 노력을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각오를 다지면서도 설렘 반 걱정 반이다.
“평소에 음악 외에 스포츠는 수영밖에 열심히 하던 것이 없어서 카레이싱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설레고 걱정도 앞섭니다. 아직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평번한 20대 남자들처럼, 니엘도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 친구들을 만나면 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꼭 갖고 싶은 드림카도 생각해두고 있단다. 하지만 스케줄이 바빠 드라이브를 즐길 시간이 부족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 출연이 더욱 반갑단다.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차를 몰고 나갈 시간이 거의 없어서 방송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드린 게 전부에요. 언젠가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기면서 여행도 가고 또 휴식을 취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니엘은 드라이빙 타입은 어떤 스타일일까.
“제가 성인이 되면서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 운전을 많이 한 편은 아니어서 이렇다 할 스타일은 아니지만 보기보다 민첩하고 또 남자답게 운전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평소에 조용한 성격에 반해서 운전대를 잡으면 의외로 와일드 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니엘은 “아직 미흡한 실력인걸 알지만 꼭 열심히 해서 경기에 출전해보고 싶다”면서 “시청자 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 레이싱'은 한 달간 재정비에 들어간 '스타킹'의 빈자리를 채우며 토요일 오후 방송돼 MBC '무한도전'과 맞붙을 예정이다. '스타킹'의 김재혁 PD가 연출을 맡는다. 8월 마지막 주 방송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