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CP가 12부작 드라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박기호CP는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 종갓집 촬영장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의 기자간담회에서 “12부작은 드라마국의 새로운 시도다”라며 “주어진 제작 여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별난며느리’는 고부갈등을 다룬다. 그런데 드라마 안에 예능이 들어가 있다. 그런 형식적인 시도가 있다”며 “내용적으로는 한물간 아이돌 스타가 재기하는 과정에서 종갓집의 무서운 시어머니를 통해 새로운 가족과 사랑을 찾게 되는 새로운 시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CP는 “12부작은 16부작에 비해 압축된 이야기가 가능하다. 표현하기에도 용이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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