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제)를 통해 의사 가운을 다시 입는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의학 드라마인 ‘뷰티풀 마인드’에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 역을 제의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연기하는 이영오는 천재 신경외과 의사이지만 전두엽 장애로 인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롭고 위험한 남자다. 영오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에 반해 차가운 성격을 가진 남자라는 점에서 이종석과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의 의사 변신은 '닥터 이방인' 이후 두 번째다.
이종석은 주연을 맡는 드라마마다 인기 행진을 이어오는 흥행 배우. 그는 2012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4년 ‘닥터 이방인’과 ‘피노키오’ 등을 흥행시켰다.
이 드라마는 당초 ‘닥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뷰티풀 마인드’로 제목이 바뀌었다. 현재 이 드라마는 KBS와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