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김정훈이 엄친아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했던 노력을 밝혔다.
김정훈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데뷔한 지 15년 됐다. 그때 당시에는 방송 쪽 분위기도 그랬고 요즘에는 자유연애도 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데 그때는 많이 감췄었다”며 “잠깐 다녔던 학교 때문에 이미지를 고수하고 했는데 너무 그쪽으로 몰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위에서 바꿔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도전하고 망했다. 영화도 망하고 변신하려고 했는데 망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하고 싶었다. 중국에 5개월 있어서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에 중국활동 끝나고 바로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하면서 느낀 게 나만의 만족이 다시 공부를 하는 거에 대한 기쁨이 있는데 다행히 안내상, 강남이나 옆에서 나의 모자란 부분을 들춰내줬다. 의도하지 않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을 보여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이 된 연예인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받고 학생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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