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거장 히치콕 뒤에는 아내 알마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는 위인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싸이코' '현기증'이라는 명작들을 만들어낸 히치콕의 조력자로 아내 알마가 거론됐다.
히치콕은 첫 영화 연출 당시 여배우에게 제대로 연기지도도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히치콕은 현장에 있던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서야 다음 장면 연출로 넘어갔다. 또한 명작 '싸이코'는 잔인하다는 이유로 투자를 받지 못했고, 아내가 전재산을 투자해 영화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사회에서 모두가 유명한 사워신에 극찬을 했지만, 아내만이 죽은 여배우가 침을 삼켰다며 재편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강용석은 히치콕의 작품 뒤에서 큰 몫을 담당했던 알마를 칭찬했다. / bonbon@osen.co.kr
'강용석의 고소한19'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