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 이유비에 사랑 고백 "내 답은 세번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8.12 22: 57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양선(이유비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에둘러 고백하는 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열은 자신이 부상을 당한 사이 양선이 화양각에 갔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 그를 찾으러 갔다. 세손 이윤(최강창민 분)의 변심이 진짜라면 가장 첫번째 표적이 될 인물이 양선이라 생각한 것.

성열은 양선의 손을 잡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양선은 성열에게 "잘 따라갈 수 있으니 손 놓으셔도 된다. 화가 나신 겁니까? 왜요? 제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해서요?"라고 물으며 "일을 시키려고 내 곁에 두는 것이 아니"라는 성열에게 "그럼 왜 저를 곁에 두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왜일 것 같으냐"는 성열의 말에 양선은 "첫번째 걱정이 돼서, 두번째 제게 들인 공이 아까워서 세번째"라고 말한 후 '저를 연모하셔서'라고 속으로 생각을 삼켰다.
이에 성열은 "세번째가 무엇인 줄 알고? 무엇인데 그러느냐"고 말했고 양선은 "그건 말 못한다"고 했다. 성열은 "무엇이 되었든 내 답은 세번째다"라며 양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eujenej@osen.co.kr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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