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유비, '흡혈귀' 이준기 봤다..정체 알아채나?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8.12 23: 08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흡혈귀로 변한 이준기의 모습을 봤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세손 이윤(최강창민 분)의 오해에 분노해 그를 들어올리는 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선(이유비 분)은 그런 성열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날 이윤은 성열을 찾아왔다. 그는 양선이 서정도의 딸 서진임을 알게 됐다며 "진이를 데리러 왔다. 자네가 붙잡고 있는 서진 말일세. 서정도 박사를 죽인 흡혈귀가 여기 있다더니, 너였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성열은 "서정도 박사를 죽인 것은 제가 아닌 귀다"라고 말했지만 이윤은 "닥쳐라. 흡혈귀 따위 믿는 게 아니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성열은 계속해 자신을 믿지 않는 이윤에게 "난 귀 그자와 다르오. 귀는 나의 원수이기도 하다"며 "귀를 죽이고 나면 금수 같은 삶을 내 스스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윤은 끝까지 "과연 마음이 바뀌어 나약한 인간들 위에 군림하며 살아가고 싶지 않을까?"라고 성열을 자극했고, 결국 성열은 화가 나 그를 들어올렸다.
양선은 성열을 보러 왔다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지금까지 계속해 성열과 달달한 관계를 이어왔던 그가 자신의 기억을 찾고, 성열의 정체를 알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eujenej@osen.co.kr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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