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이 김태희의 주치의가 되면서 두 사람이 로맨스를 시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용팔이’ 3회는 김태현(주원 분)이 접근제한구역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현은 바로 한여진(김태희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봤다. 앞서 여진은 두 번째 자살을 시도했고 이를 태현이 막은 바 있다. 두 사람이 주치의와 환자로 만나면서 로맨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진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누워 있는 가운데 태현이 주치의가 되면서 여진을 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
이날 여진의 비밀도 공개됐다. 그가 왜 교통사고를 당했는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안이 공개된 것. 여진은 집안이 반대하는 사랑을 했고 수행비서들의 방해 속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만 이 과정에 여진에 대한 억하심정이 있는 오빠 한도진(조현재 분)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았다. 도진은 누워 있는 여진에게 “한지붕 두가족을 끝내야 한다”라고 말하는 등 적개심을 드러냈다.
또한 도진의 아내인 이채영(채정안 분)이 도진에게 비밀을 숨기고 있는 사실도 공개됐다. 채영은 앞에서는 백치미를 드러냈지만 사실은 도진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상태였다. 한신그룹 상속을 두고 도진과 여진, 그리고 채영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와 고객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jmpyo@osen.co.kr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