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잡았다.
강북경찰서 김주경 경위는 1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임영규 씨 신고로 전화사기범 잡았다. 2년 전에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서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을 보내줬다가 보이스피싱에 이용해서 조사 받은 적 있다. 똑같은 수법 전화가 와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영규는 “열 몇 분이 수백만 원 사기당할 뻔한 것을 내가 막았다. 8월 4일에 전화왔다. 2년 전과 같은 수법이다. 가짜인 줄 알았다”라고 경찰 신고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 사이에 10명 정도가 돈을 보냈다더라. 막았다”라면서 “처음으로 좋은 일 했다”라고 웃었다. 임영규는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날 ‘한밤의 TV연예’는 이태임이 자숙 후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jmpyo@osen.co.kr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