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수요미식회', 강용석 빈자리 못느낀 꽉찬 입담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8.13 05: 59

입담꾼 강용석이 빠져도 ‘수요미식회’는 전혀 지장이 없는 듯 하다. 강용석이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한 지 2주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다. 태국음식으로 이야기를 나눈 이번 방송에는 ‘태국통’ 허혁구 셰프가 등장해 다채로운 방송이 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 게스트로 허혁구 셰프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 그리고 박준우 음식칼럼리스트가 출연했다.
태국에서 2년 동안 살았던 허혁구 셰프의 입담이 보내져 몰랐던 또는 오해하고 있었던 태국의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태국의 문화, 언어부터 대표 태국 음식까지, 현지 화면과 함께 태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태국의 대표 음식 똠양꿍부터 태국식 볶음밥, 볶음 국수요리, 스프링롤 등 우리가 흔히 먹었던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맛집으로 선정된 3군데의 요리를 비교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고우리는 절친 엠버, 한그루, 같은 팀 멤버 재경의 식습관을 폭로(?)하며 양념을 더했다. 또한 초딩입맛이라고 구박받던 전현무와 같은 입맛을 보여 전현무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음식을 말로만 해도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수요미식회’. 요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진화가 아닐 수 없다. / bonbon@osen.co.kr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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