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가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첫 무대를 꾸미며 시작을 알린 가운데 그새 한껏 깊어진 우정을 과시했다.
황태지는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맙소사'로 첫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지난 8일 방송에서 획득한 특수효과인 꽃가루를 객석에 뿌리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광희는 “지드래곤과 태양과 함께 무대를 해서 상당히 즐거웠다"며 "아이 러브 마이 브로(My bro)"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어 "이 친구들이 왜 최고인지 알겠다. 저를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태양과 지드래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태양은 이에 "광희가 저희를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 하지만 만나면 너무 피곤했다"며 "그래도 잘 마쳐서 다행이다. 이제 광희와의 관계는 여기까지”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드래곤도 광희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각별한 사이로 지낼 것을 약속했다.
황태지의 '맙소사'는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이 찹쌀떡 같은 우정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신나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곡이다. /purplish@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