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경호업체 측 "사고NO, 질서정연"..시민의식 칭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13 19: 45

MBC 예능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 측이 관객들의 높아진 시민 의식을 칭찬했다.
한 경호원은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 마련된 무대에 들어가기 앞서 OSEN에 "날씨도 덥고 낮에 소나기도 내려서 사람들이 짜증을 낼 법도 한데 그런 것 없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사실 사고가 날 것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순한 것 같다. 저희의 지도에 잘 따라주고 있다"며 무도 가요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은 전날 새벽부터 약 4만 여명의 팬들이 몰렸음에도 사고 없이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차례대로 입장하며, 자신의 차례가 됐을 때는 얼굴에 만면의 미소를 띤 채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의 '맙소사'를 시작으로,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 아이유)의 '레옹',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 상주나(정준하 윤상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효린 주민정)의 'My Life', 댄싱 게놈(유재석 JYP)의 'l'm so sexy', 5대 천황(정형돈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 순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한편 '무도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로 이어져왔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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