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빅스&AOA 혜정, 숨겨진 매력 발산 ‘30분 짧아요’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8.13 06: 57

빅스와 AOA 혜정이 ‘V앱’에서 평소 보기 힘든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각 30분씩. 무궁무진한 그들의 매력을 발산하기엔 턱없이 짧은 시간이었기에 팬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시간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에 방송 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두 번째 시간에서 AOA 혜정은 운동복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운동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혜정은 지난 방송과 달리 처음으로 진행하는 생방송에서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팬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하트를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즉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귀여운 애교를 보이는 혜정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혜정의 조작 실수로 중간에 방송이 끊기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사과를 하며 애교로 무마하는 혜정의 모습은 역시 미워할 수 없는 ‘귀요미’ 그 자체였다.
혜정은 재개된 방송에서 스타일링 제안을 이어갔다. 생방송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에 그는 2분 안에 옷 갈아입기 미션을 제안했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혜정송’을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첫 번째 스타일링인 반바지와 반팔은 혜정에게 쉬운 죽 먹기였다. 결국 팬들은 제한 시간을 1분 30초로 줄여 달라 요구했고, 혜정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번째 옷 갈아입기에 도전했다. 레깅스를 비롯한 3가지의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미션에 팬들은 혜정의 실패를 바랬지만 이마저도 여유롭게 갈아입으며 ‘혜정송’을 기대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이어지는 팬들의 요구에 혜정은 귀여운 애교를 발산하며 ‘혜정송’을 불렀고, 이어 ‘심쿵해’까지 선보이며 귀여움 뿐 아니라 섹시함까지 갖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어 오후 11시 30분에 방송 된 ‘VIXX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빅스 멤버들이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멤버들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읽으며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비밀이 폭로되자 너나 할 것 없이 이야기를 보태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라비가 뽑은 쪽지에는 “엔 형이 자꾸 홈쇼핑을 본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홈쇼핑 중독자 설에 휘말린 엔은 “홈쇼핑에서 고데기로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사자처럼 된 모습이 웃겨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변명 해 멤버들의 웃음을 샀다. 이어 라비는 “헬스하고 나서 홍빈이 바지를 갈아입는 동안 씻고 나온 적이 있다”는 폭로 쪽지에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고, 켄 역시 “저번에 라비가 신기한 걸 보여준다더니 몇 초 만에 씻고 나와서 옷을 입었다”고 덧붙여 라비의 비밀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말까지 더듬은 라비는 ‘쇼미더머니’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냉담한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윙크를 연발했던 뻔뻔함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항상 뒷주머니에 면봉을 넣고 다닌다“는 비밀이 폭로된 혁은 생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중에도 뒷주머니에 넣어 둔 면봉을 꺼내어 증명해 멤버들의 감탄을 받았다. 혁은 면봉을 늘 소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화장을 하게 되면 얼굴에 손을 대기 싫어질 때가 있기 때문에 면봉을 사용한다“고 밝혔고, 이어 ”면봉을 반으로 쪼개서 이쑤시개로 쓰기도 하고 레오 쑤시기로도 쓴다“며 면봉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개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빅스와 AOA 혜정은 이날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산만함과 엉뚱함, 귀여움과 섹시함까지 모두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에게 숨겨진 무궁무진한 매력이 모두 발산되기에는 짧은 시간. 그들과 만날 수 있는 30분이라는 시간이 매주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V앱은 네이버가 스타캐스트를 통해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의 영상을 생중계해오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는 V를 통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일상 및 다양한 모습을 어디서든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nim0821@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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