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축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늘(13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기조로 하는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1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한다. 자연의 청량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청풍호반과 의림지 야외무대가 상영관인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최시원·한선화,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이병우 음악감독을 비롯한 유명 감독과 배우 등 다양한 영화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방송인 오상진과 모델 장윤주가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날 전망. 바버렛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우 음악감독 시상과 함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볼거리도 다양해진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보다 10여 편 늘어난 25개국 103편의 영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역대 최다 규모를 자랑하는 바.
축제 분위기는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혁오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 정엽, 시오엔·DJ 줄리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 의림지무대, 청풍호반무대, 제천시 문화회관을 비롯해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초청한 음악영화 상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관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