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을 향한 충무로 대표 감독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윤제균, 이준익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베테랑' 관람 이후 "류승완 감독의 역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한국 사회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류승완 감독의 역작이다. 이토록 고발적인 영화가 이토록 오락적이라는 사실, 경이롭다"라고 밝혔으며 윤제균 감독은 "우리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관객들이 원하는 재미를 원 없이 채워주는 상업오락영화의 걸작! 관객으로서 흥분된다"라고 평했다. 이준익 감독은 "재미있고 통쾌하다. 최고의 범죄오락액션이다"라는 말로 '베테랑'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추창민 감독은 "재미와 웃음, 그리고 액션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류승완 감독의 모든 장기가 최정점에서 만나 탄생한 최고의 영화. 두 시간 내내 통쾌하고 시원했다"라고 말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마지막 조태오에게 날리는 한 방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 통쾌하고 명동에서 펼쳐지는 액션신은 더위도 잊을 만큼 시원하다. 그리고 서민과 정의가 승리하는 카타르시스는 무엇보다 짜릿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지난 5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