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여기 석민이 방망이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8.13 19: 55

1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스윙 중 자신의 방망이를 놓쳐 날아가자 에반이 주워 김평호 코치에게 전달하고 있다.
삼성 윤성환이 이날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했다. 윤성환은 KIA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KIA전 통산 44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 자책점 3.00으로 강했다. 올 시즌 1승 1패(평균 자책점 1.6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페이스도 좋은 편. 앞선 5차례 등판을 통해 3승 2패(평균 자책점 3.38)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올해 들어 5승 6패로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호랑이 사냥꾼' 윤성환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그 아쉬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KIA 선발 투수는 조쉬 스틴슨. 올 시즌 한국땅을 밟은 스틴슨은 23경기에 등판해 9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52. 올 시즌 삼성전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3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1.93. 전날 두산을 10-3으로 격파하는 등 최근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5위 한화와 2경기차에 불과해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는 여전하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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