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를 향해 달리고 있는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초반 받았던 우려의 시선을 털어놨다.
최동훈 감독은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나와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이 영화가 망할 거라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때를 돌아보는 걸 즐기지 못할 거라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는 달랐다. 상업영화는 좀 더 새로운 걸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가진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 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담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95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올리고 있으며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김해숙 조승우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뉴스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