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듣는' 빅뱅일까 음원퀸 아이유일까, 신흥 강자인 밴드 혁오일수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축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지난 13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방송 전 현장에서 가요제를 즐긴 대중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는 음원 공개 후 차트 성적 예상이 '핫' 이슈로 떠올랐다. 워낙 막강한 음원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션들과 '무한도전'의 만남인 만큼 '무한도전' 내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중의 예상대로 워낙 막강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이번 음원 차트에서는 누가 정상에 오를지 예상하기 쉽지는 않다.
'무한도전' 내에서도 막강한 파워가 넘치는 가운데, 아무래도 젊은 층에게 강자로 입지를 굳힌 뮤지션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예상도 있다. 적극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음원 TOP3 순위를 꼽아봤다.
# '무도' 가요제 음원킹 박명수와 아이유의 조합?
그동안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빅뱅의 지드래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등과 가요제 곡 작업을 해온 박명수는 멤버들 중 가장 좋은 음원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냉면'부터 '바람났어'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박명수답게 소화하며 음악적으로도 대중의 지지를 받은 그. 이번에는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하는 아이유를 만나 '레옹'의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와 이이유의 곡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인 만큼,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도' 음원킹과 음원퀸이 만나 당연히 차트 1위를 예약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 '믿고 듣는' 빅뱅의 힘은 광희도 포용할까
황태지, GD&태양과 황광희 팀 역시 에너지 넘치는 댄스곡으로 현장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스러운 음악을 원했던 광희의 제안에 응한 지드래곤과 태양. 우정을 강조한 곡 '맙소사'를 탄생시키며, 지난 5월부터 이어온 빅뱅 천하를 '무한도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빅뱅의 곡이야 워낙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음원 강자 박명수 아이유 조합을 넘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신흥 강자 혁오의 예상 가능한 활약?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으로 대중적 밴드 반열에 오른 혁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혁오의 경우 가요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인디신에서는 워낙 실력파로 알려졌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았던 이들은 '무한도전' 출연과 함께 한달 가까이 음원차트를 '씹어 먹는 중'이다.
특히 혁오와 파트너를 이룬 정형돈과의 '케미'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크가. 혁오 특유의 감성을 4대 천왕 정형돈이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증이 크다. 컨트리곡 '멋진 헛간'을 완성한 이 팀은 특히 오혁의 가창력이 돋보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혁오의 파워과 4대 천왕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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