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오세득이 집안 배경이 좋은 일명 ‘금수저’ 출신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장난에 농담으로 응수했다.
오세득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 참여했다. 오세득은 10분 먼저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특혜를 받았지만 와인 오프너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요리를 진행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오세득은 채팅창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해보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
결국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와인 코르크를 억지로 밀어 넣는 과정에서 와인을 얼굴에 잔뜩 튀기고 나서야 와인을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더러워진 손을 닦기 위해 싱크대로 간 오세득은 다시 한 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싱크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잠시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인 오세득은 첫 출연에 “진짜 신고식 제대로 했다”라며 미소를 지어보인 뒤, 준비한 요리를 하나씩 완성해 나가며 프로 셰프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날 ‘금수저’라는 채팅에 사용하고 있던 ‘플라스틱 수저’를 카메라에 비추며 “금수저가 아니라 플라스틱 수저이다”라며 썰렁한 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15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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