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홈을 잡아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8.14 20: 11

14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무사 만루 김민우의 땅볼을 잡은 김기태가 홈으로 송구하고 있다. 송구는 실책으로 이어져 3루주자 이홍구, 2루주자 박찬호까지 득점.
삼성 정인욱이 시즌 첫 선발 출격 기회를 얻었다.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을 받았던 정인욱은 올 시즌 차우찬, 백정현과 5선발 경쟁을 펼쳤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이 첫 등판에서 납득이 가는 투구를 한다면 1군에 계속 있을 것이고 못하면 짐싸고 2군에 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위다. 1군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구위가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KIA는 임준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은 4.52를 찍었다. 지난달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평균 자책점 2.92)을 거뒀으나 이달 들어 1승 1패(평균 자책점 6.17)로 주춤하다.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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