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조정석-박보영, 눈물의 포옹…'이별하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14 21: 10

조정석과 박보영이 눈물의 포옹을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에서는 나봉선(박보영 분)이 신순애(김슬기 분)의 빙의 사실을 애인 강선우(조정석)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같은 고백을 선우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자신과 헤어지기 위해 괜한 거짓말을 한다고 오해도 했다. 보이지 않는 신순애가 의자를 빼고 자신의 뺨을 만지고 나서야 이해했다. 물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우는 "모르는 게 약이다. 그냥 조울증으로 오해했으면 좋았을 것 아니냐"며 "그동안 잘 속여왔는데, 왜 더 못 속이냐"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에 봉선은 "더 이상 속일 수가 없었다. 좋아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아서, 그렇게라도 내 옆에 두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포옹을 했고, 선우는 눈물을 글썽였다. 선우는 그렇게 봉선을 떠나 본가로 향했고, 남겨진 봉선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진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gato@osen.co.kr
'오 나의 귀신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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