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게 왔다. 송민호와 블랙넛이 진짜 제대로 1대1로 맞붙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4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1차 경연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결과 박재범-로꼬 팀은 최종 탈락했고, 산이-버벌진트 팀의 블랙넛과 베이식,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 타블로-지누션 팀의 이노베이터가 살아남았다.
흥미를 끌었던 것은 4강 대진표다. 최고 득점을 일궈내며 4강전 대전 결정권을 쥐게 된 산이-버벌진트 팀은 송민호와 블랙넛을 4강에서 맞붙게 했다.
결국 "우승은 송민호"로 시작해 불거졌던 블랙넛 vs 송민호의 대결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이번에는 팀전도 아닌 개인전인 만큼 확실히 두 사람의 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날 블랙넛은 1차전 무대에서 "세상에 욕만 했던 나의 어제가 부끄럽긴 해도, 난 송민호랑 달라. 오줌 살 때 빼곤 고개 안 숙여 절대. 전부 다 챙기고 갈거야. 우리 집에"라는 말로 앞서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송민호를 재차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 최종회는 생방송으로 28일 예정됐다. / gato@osen.co.kr
'쇼미더머니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