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공장 '쇼미더머니4', 오늘도 생산 완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15 00: 53

'쇼미더머니4'가 예외없이 다양한 이슈와 논란을 생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4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1차 경연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결과 박재범-로꼬 팀은 4강의 문턱을 밟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고, 산이-버벌진트 팀의 블랙넛과 베이식,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 타블로-지누션 팀의 이노베이터가 최후의 4인이 됐다.
1차 경연에서의 베이식과 이노베이터는 첫 번째 잡음을 일으켰다. 베이식은 1절 가사를 상당 부분 까먹는 실수를 했음에도, 무대로 극찬을 받았던 이노베이터를 투표 결과 이겼다. 결과 발표직후 결과에 대한 볼멘소리가 없지 않았다.

이어 블랙넛은 또 다시 이목을 집중케 했다. 마이크로닷을 제치고 프로듀서와 함께 오른 1차 경연 두 번째 무대에서 무대 말미 "이건 4절"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휘감은 각종 논란에 랩으로 돌직구 화답한 것.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내 인성이 어쩌고 저째? 다 갖다 붙여 내 이름 앞에. 내가 사과하고 하차하길 원해? 난 더 크게 외칠거야. 쇼미더머니"라고 한 뒤 "세상에 욕만 했던 나의 어제가 부끄럽긴 해도, 난 송민호랑 달라. 오줌 살 때 빼곤 고개 안 숙여 절대. 전부 다 챙기고 갈거야. 우리 집에"라는 랩가사로 앞서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송민호를 재차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연히 이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프로듀서 무대에서 제외됐던 마이크로닷과 슈퍼비의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마이크로닷이 그저 쿨하게 블랙넛을 응원한 것과 달리 슈퍼비는 마지막까지 선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보다 앞서 팀전에서 활약했던 슈퍼비가 아닌 이노베이터가 개인전에 호명된 것, 이후 프로듀서 합동무대에도 인크레더블이 무대에 뽑힌 부분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날도 예외없이 이슈와 논란이 쏟아졌다. 물론 방송 말미 4강전에서 블랙넛과 송민호가 맞붙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으 또 다시 이들의 대결 무대로 고스란히 향했다. 매번 욕 하면서도 보게 되는 '쇼미더머니4'는 이제 그렇게 종영까지 딱 2주를 남겨두게 됐다. / gato@osen.co.kr
'쇼미더머니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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