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하정우, 1분만 나와도 미친 존재감 '본방 사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8.15 07: 08

1분의 미친 존재감이다.
하정우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 말미 예고편에 잠깐 등장,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나 혼자 산다' 팀은 방송 말미, "드디어 그가 온다"라는 문구로 이제는 채널을 돌리려 했던 시청자들의 눈을 붙잡아뒀다. 본 방송이 모두 끝난 늦은 시간인만큼 리모콘이 움직일 타이밍이었지만 '나 혼자 산다' 팀이 내보낸 자막은 손에 잡은 리모콘을 내려놓기 충분했다.

그리고 자막만큼이나 예고편에 등장한 인물 역시 인상적이었다. 바로 배우 하정우. '나 혼자 산다' 멤버이자 대부인 김용건의 아들인 그는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 아버지 김용건과 부자간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예고편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김용건이 "요즘 만나는 사람은 없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그저 물만 마시며 묵묵부답인 하정우의 모습도 동시에 그려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정우는 '나 혼자 산다'에서 굉장히 많이 언급된 바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아버지인 김용건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김용건의 언급, 그리고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나 혼자 산다'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번엔 실제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기 힘든 그이기에 이번 그의 출연은 더욱 더 보는 이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암살'에서 하와이 피스톨 역할을 맡아 상남자이면서도 유쾌한 남자를 그려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선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함께 진솔한 모습도 보여줄 전망이다.
게다가 아버지 김용건 앞에서 과연 그는 어떤 아들일지도 대중의 관심사. 부자의 대화는 어떤 내용이 주가 될지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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