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씨스타 아닌, 다른 걸그룹의 멤버로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다.
다솜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여자 주인공 오인영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첫 방송 전부터 티저, 본예고 등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다솜이 연기하는 오인영은 과거,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는 한 물 간 아이돌 걸그룹 루비의 리더. 오인영은 재기를 위해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대쪽 같은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와 가상 고부관계로 마주하게 된다.
실제로도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인 다솜은 '별난 며느리'에서도 걸그룹 멤버를 연기하게 된 셈. 자연스럽게 씨스타 속 다솜과 극 중 걸그룹 오인영의 모습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15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이 루비의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솜을 비롯한 루비 멤버들이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다. 루비 멤버들은 몸매 라인이 드러난 밀착 의상을 입은 채 아찔한 댄스를 보여주고 있다. 붉은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학다리 춤을 추고 있는 다솜의 쭉 뻗은 각선미와 상큼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어 다솜과 함께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앨리스가 루비 멤버로 분해 눈길을 끈다. 각자 다른 걸그룹 멤버로 활동 중인 다솜과 앨리스가 '별난 며느리'를 통해 한 무대를 꾸미는 모습 역시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별난 며느리' 관계자는 "다솜은 '별난 며느리' 속 루비의 노래를 직접 불렀다. 또 음악방송 무대를 위해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휴식시간을 쪼개 극중 루비 멤버들과 안무를 맞춰보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솜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 루비의 매력적인 음악방송 장면이 완성됐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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