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배치기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랩으로 재해석했다.
배치기는 15일 오후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MBC '쇼! 음악중심'에서 특별한 '이별의 부산정거장' 무대를 만들었다. EXID 멤버 솔지가 피처링으로 나섰다.
이날 배치기는 올블랙 슈트 패션에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라 격정적인 랩을 쏟아냈으며, 솔지는 그들의 랩에 특유의 가창력으로 노래를 얹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닥쳐줘요' 무대도 이어졌다.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솔지와, 조금은 캐주얼한 재킷으로 의상을 바꿔입은 배치기는 또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닥쳐줘요'는 걸그룹 EXID와 에이핑크 등의 곡을 작업한 프로듀서팀 범이낭이와 배치기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배치기 스타일의 힙합곡이다.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샤이니, 원더걸스, 비스트, 에이핑크, B1A4, 갓세븐, 배치기, 마마무, 여자친구, 세븐틴, 소나무, 딕펑스, 놀자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 gato@osen.co.kr
'쇼! 음악중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