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식구들이 아이들을 위해 각종 체험에 나섰다. 체험만큼 좋은 교육은 없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리키김-류승주 부부, 손준호-김소현 부부, 김태우-김애리 부부, 임효성-유수영 부부와 각 부부의 아이들이 각종 체험 학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우는 지율과 과일 단어를 외운 후 재래시장에 갔다. 그곳에서 지율은 아빠가 말하는 과일을 척척 찾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와 이어진 것은 케이크 만들기. 지율은 토핑으로 올라갈 과일들의 맛을 보며 신세계에 빠져들어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주안이와 색깔 놀이, 음악 놀이에 한창이었다. 색깔을 외치면 해당 색깔이 포함된 놀이에서 주안은 늘 1위를 거머쥐며 기뻐했다. 이어진 음악 놀이에서는 노래 뿐만 아니라 하모니카에서 의외의 재능을 발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키김은 태남매를 시골로 데려갔다. 태린과 태오는 아빠의 일을 돕는 데 투입(?)됐다. 하지만 이내 뾰루퉁해진 태오는 눈물까지 쏟아내며 슬픔을 온몸으로 방출했다. 끝없이 이어진 태오의 눈물을 멈춘 것은 다름 아닌 강아지. 태오는 강아지를 품으며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다.
라둥이는 오랜만에 아빠 임효성과 함께 했다. 이는 아이들보다는 아빠의 체험 학습에 가까웠다. 임효성은 평소 엄마가 전담했던 일들을 대신하며, 얼마나 쉽지 않은 일임을 확실하게 체감했다. 아이들은 서운케도 엄마만 찾을 뿐이었다. 다행히 비행기 태우기에 가까스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지만, 그래도 아빠보다는 엄마가 더 좋은 라둥이 라희와 라율이었다. / gato@osen.co.kr
'오 마이 베이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