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순재, 하희라·박상현 모자 버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15 21: 30

‘여자를 울려’ 이순재가 하희라를 떨쳐버리기 위해 손자인 박상현까지 버렸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5회는 강현서(박상현 분)에게 집을 나가달라고 부탁하는 강태환(이순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환은 현서의 어머니인 나은수(하희라 분)가 끝까지 나가지 않고 버티자 결국 손자에게 대신 말했다.

태환은 “이 할애비를 용서하지 마라. 너도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어디 가서든 엄마 보살피고 살 수 있겠지? 네 아버지 집으로 데리고 오려면 아무래도 너와 너의 엄마 집을 나가줘야겠다. 미안하다. 사는데 불편 없도록 보살펴줄 거다”라고 부탁했다. 착한 현서는 군소리 없이 태환에게 큰 절을 올리며 집을 떠날 생각을 했다. 이제 남은 일은 은수를 설득하는 일이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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