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허지웅이 대학생 시절 중고 거래에서 사기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중고 거래 중독'에 푹 빠진 여중생 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대학생 시절 집세와 학비를 제가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등록금을 내기에 너무 빠듯해서 노트북을 팔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거래로 만났는데 정장을 차려입으신 분이 와서 이 근처 은행에 노트북을 납품하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 호환성을 확인한다고 나가더니 돌아오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주민등록증을 남기고 갔지만 이미 말소된 후였던 것. 이에 허지웅은 씁쓸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