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과 하지원이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이별했다. 이진욱이 파리로 파견 근무를 떠난 것.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17년을 돌고 돌아 드디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최원(이진욱 분)과 오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나는 최원을 잡으러 공항을 찾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최원은 파리로 파견 근무를 가야하는 상황.
이에 하나는 "정말 당황스럽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최원은 "네가 파리로 연수가는 줄로만 알았다. 이번에 너 오래 못보면 힘들 것 같아서 그런 것"이라며 그를 설득했다.
하나는 "너 떠난다니까 달려와서 잡긴 했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라며 어색해했고, 최원은 "우리 서로 마음 확인했잖아. 그거면 충분하다"라며 달래는 모습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