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과 하지원이 본격적인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파리로 파견 근무를 떠난 최원(이진욱 분) 덕분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오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던 중 최원은 "파견 근무를 연장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하나는 "더 있겠다는 거냐"고 황당한 듯 되물었다.
최원은 그의 반응에 즐거운 듯 미소 지으며 "알았다. 되도록 빨리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피곤해하는 하나에게 "오늘은 일찍 자라. 4시간 후에 깨워주겠다"라며 잠든 하나를 향해 "하나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