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진경이 박종훈의 아이를 임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박종훈(박종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고 고민에 빠진 최미향(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향은 임신 테스트를 한 뒤 두 줄이 나오자 발을 동동 구르며 당황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집에 찾아온 하나(하지원 분)을 향해 "마흔 넘은 노산이 반드시 실패가 아님을 보여주겠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 축복의 말도 필요하다"라며 초조해 했다.
이에 하나는 "서른 넘어서 사랑한다고 기죽어있었는데 언니 보니까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걱정하지마라. 다 잘 될거다. 그 아이가 언니한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며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계기로 미향과 박종훈이 결혼에 골인하게 될지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