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4' 홍진호, 단독 우승..김경란·장동민 데스매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15 22: 56

'더 지니어스4' 홍진호가 최종 우승했고, 김경란이 장동민을 데스매치 상대로 골랐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4)에서는 '마이너스 경매2'로 8회전이 펼쳐졌다. 이번 라운드에 진출한 생존자는 김경란과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홍진호였다.
 '마이너스 경매2'는 마이너스 숫자 경매에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게임. 이날 장동민은 이준석에 대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먼저 연합을 제안했다. 홍진호는 오현민과 서로 돕는 관계였다.

하지만 이외에도 이준석은 오현민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오현민은 홍진호와 이준석에게 동시에 발을 걸쳤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김경훈의 우승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다섯 사람이 얽히고 설킨 관계로 게임을 이끌어가면서 배신이 이어질지, 다른 방향으로 게임이 풀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진호와 오현민의 바람대로 게임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홍진호에게 필요한 마이너스 32 큐브를 장동민이 낙찰받은 것. 오현민과 홍진호의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이었다. 장동민은 이준석을 믿고 있기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연합과 배신, 그리고 김경훈의 가넷 요구로 경매가 진행되던 중, 경매에 마이너스 20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히든큐브를 받았던 김경훈이 자신이 받은 큐브를 마이너스 20이라고 속였기 때문이다. 이에 장동민이 김경훈과 연합을 선택했을 지 관심이 모아졌다.
마이너스 20큐브의 행방이 중요했던 가운데, 김경란은 이 큐브를 장동민에게 줬다. 경매가 빠르게 진행되던 중, 마지막으로 이준석에게 필요한 마이너스 12 큐브가 등장했다. 이준석은 빠르게 김경훈에게 연합을 시도해 공동우승을 원했지만, 김경훈은 이준석이 필요한 큐브를 가져갔다.
결국 김경훈이 이준석과의 연합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홍진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김경란과 함께 생존하고 싶었지만, 김경란이 탈락후보가 된 관계로 그를 도와줬던 오현민에게 생명의 증표를 줬다.
탈락후보인 김경란은 데스매치 상대로 "누구와 붙었을 때 멋있게 탈락할까"라고 말하면서 장동민을 지목했다.
'더 지니어스4'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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